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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필요한 3 명의 남자 |
로엔님 안녕하세요? 오늘이 지나면 주말.. 로엔님 생라이브 목소리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네~ 사연입니다. 여자에게 필요한 3 명의 남자 아는 여자에서 잘 아는 동생으로 그리고 첫사랑이 되었던 그녀는 제게 여자에게는 일생을 통해 3 명의 남자가 필요하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첫번째 남자, 아버지 같은 남자 물론 친아버지가 그 역활을 다 한다면 이런 남자가 별도로 필요하지는 않겠죠. 하지만 몇몇 경우 친아버지에게서 이상형의 아버지 모습을 찾지 못한 경우 그 역활처럼 포근하게 여자의 삶을 보듬어 줄 남자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죠. 때로는 친아버지의 역활이 부족함이 없다고 해도 친아버지에게 오히려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할 수 있는 그런 남자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두번째 남자, 스승 같은 남자 몇차례 사연에 걸쳐 이야기 했었지만 여자는 리더를 좋아합니다. 삶의 리더로서 등대가 되어주고 닮아가고 싶으며 조언자가 되어줄 남자이죠. 세번째 남자, 한 이불을 같이 덮을 남자 두 말이 필요없는 평생의 반려자로서의 남자라고 하는 것이죠. 로엔님은 이러한 분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의하시나요? 아니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어느 경우이든 로엔님에게는 아버지 같은 남자, 스승 같은 남자가 있으셨나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평생의 반려자로 지금이라도 그 남자와의 만남을 되돌리고 싶은 남자 또는 그런 만남을 시작하고 싶은 남자는 있으신가요? ***** 로엔님 답변의 시간 : 3 분 이상 ***** 답변 감사합니다. 아~ 저는 첫사랑 그녀에게 어떤 남자였나구요? 그녀는 제게 이렇게 말했었죠. "오빠는 나에게 아빠같고, 스승같은 남자야. 하지만 오빠와 한 이불을 덮고 싶지는 않아! 그래서 나는 나중에 결혼해도 오빠랑 윗집, 아래집 그렇게 살고 싶어." 몇 년의 시간을 함축해서 저의 대답은 또 무엇이었을까요? "내가 너에게 원하는 것은 세가지 모두인 남자야. 하지만 그 중에 단 하나만을 골라야 한다면 나의 선택은 세번째 남자야. 하지만 그것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너에게 첫번째, 두번째 남자일지라도 나는 너의 윗집이나 아래집에서 살지는 않을거야. 비록 언젠가는 식을지도 모를 내 지금의 감정에 그리고 과거가 될 오늘에 솔직한 이상 그건 나에게나 너의 배우자에게 실례야." 라고 말했습니다. 결론은 아시죠. 그녀는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었고 지금은 어딘가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길 바랄 뿐입니다. 저는 뭐하고 있는지 아시죠.. ^^? ***** 중간 광고 : 사연 이후 르포 "로엔양! 과연 그녀의 이상형은 누구인가?" 가 방송됩니다. ******************************************************************* 조금은 아픈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냈네요. 그 때의 상처가 로엔반창고와 그린연고로 거의 아물었기 때문인 듯 하네요. 여름나라겨울이야기가 오늘은 짧은 사연으로 마무리하네요. 그럼 로엔님 좋은 밤 되세요. ******************************************************************* 빠라바라밤 빠라바라밤 빠~ (수사반장 오프닝 송 버전) * 쓰대: 안녕하십니까? 르포 "로엔양! 과연 그녀의 이상형은 누구인가?" 의 담당 PD 쓰대입니다. 로엔양께서는 그 동안 5개월의 방송을 통해 자신이 이상형이 팔뚝에 힘줄과 배 둘레의 지방질, 몸 전체적인 근육질이라고 밝혀 왔는데요. 최근 그 말들에 어긋나는 발언들로 인해 많은 청취자들을 혼란케 했습니다. 헛빵기자 과연 로엔양이 새로 밝힌 이런 남자가 좋다고 하는 말에 언급된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 헛빵: 안녕하십니까? 헛빵기자입니다. 로엔양은 그 동안 배둘레햄이라 표현되는 뱃살남자가 이상형이라 밝혀왔고 X 이 싫다고 밝히면서도 X 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해 왔기에 그 동안 무한로엔교 추종자들 중의 거의 모든 남성들이 백만X협회에 가입해서 각종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로엔양은 이런 저런 남자가 좋다는 발언을 함으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먼저 거론된 남자들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이완 스프입니다. 스프는 근육질 몸매의 장신, 잘 생긴 얼굴로 알려져 있는데요. 로엔양을 가장 설레이게 한 것은 스프라는 이름에서 느껴지시듯 스프를 잘 만든다는 헛소문에 혹한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둘째, 쾌변 홍길똥의 조태규씨 입니다. 방송에 들려진 그의 목소리에 반하고 그의 프로필을 보던 중 뮤지컬 그리스에 출연했다는 정보를 로엔양이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뮤지컬 그리스라는 제목을 보고 조태규씨가 그리스에 집을 갖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셋째, 과거 10여년전 SOS 방송국의 홍길똥으로 데뷔한 김돌훈씨인데요. 당시 27살의 총각인 김돌훈씨를 지금이나 그 때나 19살 꽃띠인 로엔양께서 그 파릇파릇함에 끌렸다고 합니다. 이미 10년을 좋아했던 케이스라서 본래는 왜 좋아했는지조차 알려지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쓰대: 그렇군요. 이 이상형 사이에서 공통점은 안 보이는데 그 동안 로엔양 주변에 비밀스런 잠입을 했고 앞으로도 그러하기로 한 비밀스런 기자가 로엔양의 이상형에 대한 인터뷰 자료를 준비했다고요. * 비밀스런: 그렀습니다. 먼저 인터뷰 내용 중 일부를 들어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형은 딱 정말 그런 이상형인데.. 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를수도 있죠!!! 그리고 연애는 꼭 이상형이랑 잘 된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인터뷰 내용 들으셨습니다. 인터뷰 내용과 로엔양의 그 동안의 발언을 종합한 싼아이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로엔양의 이상형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X 맨의 카멜레온걸, 마스크의 짐캐리, 판타스틱4 의 고무인간 정도의 변신능력을 갖추어야 할 거라는 결론을 냈습니다. * 쓰대: 방금 새로운 소식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로엔양의 새로운 발언이라고 하는데 들어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제 이상형은 항상 변함이 없습니다. 능력있고, 어느 정도 적당한 등치(?)에, 손가락이 예쁘고, 다정다감하고, 외모는 나름 괞찬고, 서글서글하고, 남들과 잘 지내고, 나만 사랑해주고, 만질 '배'가 있는 사람이예요." 여기서 로엔양이 두려워 익명과 목소리 변조를 요청하신 가명 하늘은물없니씨의 증언을 듣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셀레양 사건 이후로 정신적인 충격이 로엔언니를 심리적 공황으로 몰고 간 것으로 여겨집니다. 거기에 더해 X 을 좋아하면서도 차마 밝히지 못한 스트레스가 겹쳐진 것 같아요. 이거 익명에 목소리 변조되는 거죠. 아니면 저는 상어톱날송곳니와 털 박힌 채찍으로 철저한 응징을 받게되요. 변조 확실히 해 주세요. 로엔언니 나 방송 탔다. 내가 누구게?" 흠.. 이런 저런 내용을 종합해 보기 위해 핫밥기자가 슈퍼컴퓨터로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분석 결과 로엔양의 이상형은 어떤 한 짐승과 유사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합니다. 핫밥기자 그 짐승이 어떤 짐승인가요? * 핫밥: 내 이완스프의 근육, 조태규의 목소리, 김돌훈의 풋풋함 그리고 능력, 등치, 예쁜 손가락, 다정다감, 괞찮은 외모, 서글서글, 인간 친화적, 로엔바라기, 통통한 배, 그리고 부인하면서도 부인되지 못하는 X 을 조건으로 조합해 본 결과 슈퍼컴퓨터는 몬스털 주식회사의 따당몬스털과 유사점이 제일 많은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몇몇 모습은 털 속에 숨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울러 로엔양은 어제 이모가 아닌 양이라 주장했는데요. 바로 자신을 양으로 여기면서 양의 탈을 쓰기 위해 양X에 대한 욕망으로 X 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라는 슈퍼컴퓨터의 응답도 있었습니다. 따당몬스털의 체스트헤어를 뽑아 양의 탈을 만들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참여한 연구원 사이에서 확산대고 있는 실정입니다. * 쓰대: 그렇군요. 결론은 따당몬스털이었군요. 르뽀 "로엔양! 과연 그녀의 이상형은 누구인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그럼 모두 좋은 밤 되십시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방송 진실할방송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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