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노골적이지 않게 은근히 남자 핸펀 번호 따는 법 |
로엔님 안녕하세요. 조심교 교도 따당왕따당입니다. 무슨 조심교냐굽쇼? 로엔님에게 미운 털 박혀서 조심 중 입니다. - 이런 또 털이다 - 수영장의 접영 때마다 상상 속에 빠지시면서 "따당 미워" 를 속으로 외치신다는 말씀.. 전 단지 저의 사연을 적었을 뿐인데.. 후~울쩍 오늘은 만회코자 로엔그린의 전설과 어제 궁금해 하신 여자가 남자 핸펀 따는 법에 대해 노인대학 나몰라 교수님과 동문수학하신 경로대학 넌알아? 교수님의 사견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로엔그린의 전설 (참고: 로엔그린을 백조의 기사라고도 함) 10세기 전반 브라반트의 왕녀 엘자는 남동생을 죽였다 하여 텔라문트백작에게 고소를 당한다. 이 원죄(寃罪)로부터 그녀를 구조하기 위하여 성배(聖杯)의 기사 로엔그린이 나타나 텔라문트를 무찌른다. 결백한 몸이 된 엘자는 로엔그린과 결혼하게 되는데, 로엔그린은 그녀에게 자기의 신원을 묻지 말 것을 조건으로 한다. 그러나 결혼식 날 엘자는 금단의 질문을 하고 만다. 로엔그린은 자기의 신원을 밝힌 뒤 마중 온 백조를 타고 성배가 있는 나라로 돌아가고 엘자는 크게 실망하여 죽는다. 교훈: 로엔그린은 남자였다는 것이죠. 오늘 로엔님에게서 소년, 꼽추, 말보르맨, 로미오, 목동, 갑돌이, 이병헌의 향기를 느끼게 되네요. 2. 여자가 남자의 핸펀 번호 따는 법 먼저 남자는 노골적인 여자를 좋아하지 않고 은근한 여자를 좋아합니다. "이 여자가 나를 덮칠 것 같다" 노골적인 여자는 남자가 이런 생각을 하게 하죠. "이 여자를 덮이고 싶다" 은근한 여자는 남자가 이런 생각을 하게 하죠. 일단 이야기를 계속 전개함에 있어 로엔그린님에게는 어제 로엔의 사나이님의 전법이 맞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네요. 뭐 뮤클 청취자 중에는 진정한 여자가 있을테니 계속해보죠. 1. 일단 잃어버려도 좋을 듯한 물품을 꼭 소지합니다. 2. 동전과 지폐는 따로 관리합니다. 3. 핸드폰은 비지니스모드(무음 + 무진동) 상태로 전환해 둡니다. 4. 출근시간 보다는 퇴근시간과 주말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야 성공확률이 좋습니다. 5. 주변에 공중전화가 없어야 합니다. 있더라도 카드전화기만 있어야 합니다. 주변에 공중전화가 있어도 그 위치를 모르는 척 합니다. 그러한 사전 준비만이 남자를 낚을 수 있습니다. 그럼 가상 시나리오를 준비하죠. 1. 물건을 떨어뜨린다. 2-1. 타켓남이 주으면 달려간다. 2-2. 다른 남자가 주으면 얼른 빼앗아 일단 자리를 피한다. 타겟인 남자 주위를 배회하다 1을 다시 실행한다. 3. 감사 인사를 하고 보따리 내놓으라는 정신을 발휘 다음 대사를 날린다. "아~ 감사하구요. 죄송한데 잠시 핸드폰을 빌릴 수 있을까요? 친구랑 이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는 보이지 않고 핸드폰을 깜빡 두고 나왔네요." 4. 평소에 약속해둔 친구 또는 본인의 핸드폰에 전화를 해서 "너 어디니? 뭐라고 한시간 정도 늦는다고 이런 어쩌지 나 갈 때도 없는데 나 어떡하라구" 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는다. 5. 매우 고마운 표정으로 "아 또 감사했네요. 제가 사례하고 싶은데 자판 커피라도 한잔 하시겠어요?" 라고 묻는다. 6-1. 남자가 응하면 커피를 마시면 잠시 이야기를 나눈다. 6-2. 이때 남자가 거절하면 당신에게 호감이 없는 경우일 가능성이 큼으로 포기한다. 뭐 최소한 쪽 팔리지는 않을 것이다. 7. 이때 긴 시간을 할애하지 말아야 한다. 한 시간 이내로 사라져라. 그래야 남자는 호기심이 더 커진다. 8. 약 하루가 지난 밤에 그 남자에게 문자를 날려라 "저 어제 그 사람인데요. 어제 너무 감사했어요. 어제는 제가 커피를 사드렸는데 시간 되시면 주말에 커피 한 잔 사주시겠요" 이 때 시간은 구체적으로 장소는 당신이 편한 장소로 하라. 9-1. 남자가 승낙하면 러브 러브하라. 9-2. 남자가 거절하면 얼굴을 안 보고 문자임으로 역시 덜 부끄럽다. 10. 이 후의 연예과정은 수강료 1만원 입금하고 당신의 핸펀 번호를 따당왕따당님에게 넘겨라. 원격 강의를 해 줄 것이다. PS: 위 2-2 / 9-2 에 해당하는 분은 수강료 2만원을 내고 따당왕따당님에게 전화해라. ^^/ 사랑학개론 강의하고픈 강사지망 6년차 따다왕따당이 넌알아 교수님의 사사를 받았음을 믿어주세요. 후보곡: 마로니에공원 - 칵테일 사랑(아카펠라 버전이면 더 좋구요) 이도 없으면 로엔님의 추천곡으로 부탁해요. |
반응형
'음악방송과 사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코 넣어: 뮤클 속 따당왕따당 이야기 (0) | 2008.03.27 |
---|---|
로엔그린은 초록색피 (0) | 2008.03.26 |
로엔님 애인없는 이유를 밝혀드립니다. (0) | 2008.03.15 |
그래요 그 아이는… (0) | 2008.03.14 |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 말.... (0) | 2008.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