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님 안녕하세요?
유명한 이야기 하나를 로엔님의 목소리로 듣고 싶어 사연 올리게 됬네요.
로엔님의 꿀 발리고 종달새 숨겨놓고 마약 첨가된 그 입술과 목소리로 읽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목: "영국 맨체스터에서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지문: 로엔찌 앵커 모드로 변신한다.]
"뮤직 오브 파라다이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조신 건전 발랄 애교 상큼 완소 명랑 버벅 채찍자키 cj로엔입니다.
오늘은 화창한 4월 3일 목요일이었습니다.
꽃 피고 처녀 가슴 설레이는 이 4월에 저희 뮤직 오브 파라다이스에서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장 빨리 가능 방법을 현상공모합니다.
장미 한송이라는 거대 상품을 일등 수상자의 이름으로 저 cj로엔에게 지급합니다.
많은 분들의 응모 부탁드립니다."
이런 멘트가 약 10년전 영국 BBC 라디오의 전파를 탓다고 합니다.
실제 상금은 1만파운드(환화로 약 2천만원)였다고 하네요.
이 공모에는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수학자와 교통학자들까지 응모를 해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고 합니다.
로엔님도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한번 답을 생각해 보시죠.
[지문: 로엔찌 잠시 생각한 후 답을 하나 제시한다.]
당시 제시된 답안들에는 비행기, 기차, 자동차,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방법,
지도상에서 지름길을 측정해서 이들 교통수단들을 적절하게 혼합하는 방법 등
무척 다양한 답안들이 제시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방법도 반론이 제기되었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답을 찾는 것은
그리 수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하나의 답이 제시되었고 그 답은 어느 누구의 반론도 없이
일등을 차지해서 그 답을 제시한 사람에게는 일만파운드 상금이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제시한 답은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것이다" 였다고 합니다.
저는 저녁 10시부터 12시까지 가장 빨리 그 시간을 흘러가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답니다.
그리고 자정에서 저녁 10시까지 설레임으로 살아가는 방법도 알고 있답니다.
저의 삶에 등대가 되어주고
저의 삶을 나누어 함께 울고 웃어주는 그런 분도 한사람 알고 있답니다.
그 분이 저에게 준 것들을 감사하고 그 분이 저에게 줄 것들을 기대하게 되고
저 또한 그 분에게 무언가를 주고 싶은 그런 분이지요.
그 분에게 오늘 감사를 표시하고 싶네요.
다만 보여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 것,
그 전체의 천분의 일도 표현해 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 분에게는 장님도 본대로 말하고
귀머거리도 들은대로 말하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만 같습니다.
잠깐 그럼 벙어리는 어쩌지... ㅡㅡ;
오늘도 함께 해 주시는 그 분이 너무 감사합니다.
그럼 로엔님 오늘도 조신 건전 발랄 애교 상큼 완소 명랑 버벅 채찍스러운 방송
부탁드립니다.
PS: 아~ 위에 답이 없는 것이 몇개 있다구요?
1. 저녁 10시부터 12시까지 가장 빨리 시간이 흘러가게 하는 방법: 잔다.
2. 자정에서 저녁 10시까지 설레임으로 살아가는 방법: 오타가 있네요.
셀레네로 살아가는 방법인데... 죄송
3. 그 분의 정체: "어머니" 입니다.
Plus:
위에 PS 에 제가 장난치신 거 알죠. 로엔님 따당해요. 왕따당해요. 대따시 따당해요.
푸켓 또는 괌, 하와이, 제주도 갈 때 동행해 주시겠습니까?
그런데 로엔님과 같이 살아가면 무지 일찍 노인이 되겠다. ㅡㅡ;
로엔뭐한겨 경기동부지부장 이만 줄입니다.
로엔 찬국! 커플 찬밥! 로엔 찬국! 커플 찬밥! 로엔 찬국! 커플 찬밥!
신청곡은
휴식같은 친구 - 김민우
후보곡은
친구 - 류예은
친구 (Chin Gu) - 이광필
친구 - 박현
친구 - 양진수
친구 - 윤수자
친구 - 라임티(Lime－T)
친구 - 아날로그 소년
친구 - 김신정
친구 - 허길동
친구 - Rosyline(로지라인)
친구 - 김가람
친구 (feat. Eugene) - 슈퍼 스타(Super Sta)
친구 - 양공진 앨범명 : 골퍼송
친구 - MRJ (엠알제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