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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에게 더 끌리는 이유

여름나라겨울이야기 2008. 4. 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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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에게 더 끌리는 이유
2008년 04월 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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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님 안녕하세요. 여름나라겨울이야기입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셨나요? 나폴레옹으로 인해 행운이라는 꽃말을 갖게 된 네잎클로버는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 세잎클로버를 무시하고 짓밟아가며 네잎클로버를 숨겨놓은 얄굳은 관심없는 꽃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랍니다. 행운을 찾기 위해 행복을 짓밟지 않는 삶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 아래 사연은 많이 길군요. 사연 소개 전에 한번 검토하시는 걸로 아는데 방송에 안 맞다면 패스해 주세요. ^^ 패스해 주시면 제 마음 깊은 곳에 깊고 깊은 스크래치 하나 나는거 뭐 그런 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연패스 하시더라고 신청곡을 꼭 부탁드려요. *************************************************************** 나쁜 남자에게 더 끌리는 이유 자신을 웃게 해주는 착한 남자보다는 자신을 울리는 나쁜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여성의 심리는 왜 일까요? 사랑이라는 감정에서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비슷한 속도로 진도를 나간다면 별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여성이 감정적으로 먼저 달리게 된다면 좋은 남자보다는 나쁜 남자에게 끌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이유인즉 인간은 가진 것, 내 것, 내 소유인 것 보다는 자신이 갖지 못한 것, 갖지 못할 것 같은 것이 더 간절하게 끌리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직 내가 다 정복하지 못한 그 남자에게 더욱 끌리게 되죠. 여기서 나쁜 남자를 정의해 보면 그는 자기 위주이며 여자를 떠 받을어 주는 착한 남자들과는 달리 마치 무엇이라도 더 가진 것처럼 도도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도도함은 여심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그 남자에게 더 매달리게 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여성은 "어디갈까? 무엇할까?" 라고 하는 배려하기에 줏대없어보이는 착한 남자보다는 "어디가자! 무엇하자!" 라고 하는 리더로서의 그러나 여성을 무시하는 나쁜 남자를 더 좋아하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나쁜 남자의 특징이죠. 물론 조금 훈련된 남자는 무시해서가 아니라 여성이 리더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행동하는 것이겠지만 그러한 차이를 구분하기는 감정이 시작되는 그 때는 구분하기 힘들죠. 또한 심리적으로 볼 때 여성은 착한 남자보다 나쁜 남자를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착한 남자인 경우에는 어떤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내가 나쁜 여자였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지만 나쁜 남자인 경우에는 그 넘이 나빠다라는 생각으로 자신은 착한 여자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나쁜 남자와 착한 남자를 주의 깊게 정의해 보자면 나쁜 남자: 나 보다는 자기 위주이다. 내가 있는 곳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있는 곳으로 오라고 한다. 가끔은 나를 귀찮아 하는 듯 하다. 자주 그 남자가 세상에서 제일 바쁜 남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남자 앞에 내가 너무 초라해 진다. 착한 남자: 자기 보다는 나 위주이다. 내가 부르는 곳이라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달려온다. 나를 유리인형 다루듯 한다. 자주 그 남자가 세상에서 제일 한가한 남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남자 앞에 나는 공주가 되고 그는 하인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 중간 결론을 내어 보도록 하죠. "내가 좋아하는 사람 너무 어렵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너무 쉽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여성이 나쁜 남자라고 생각하는 그 남자는 다른 어떤 여성에게는 착한 남자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착한 여자라고 생각하는 여성도 어떤 남자에게는 같은 이유로 나쁜 여자입니다. 더하여 한 여자가 착한 남자라고 생각하는 그 남자는 다른 어떤 여성에게는 나쁜 남자입니다. 마찬가지로 본인이 나쁜 여자라고 생각하는 여성도 어떤 남자에게는 착한 여자입니다.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성의 손을 잡기 쉽지 않습니다. 한번의 실수로 그 사람을 잃을수도 있다는 걸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자신을 좋아하는 여성의 손은 참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그 여자가 떠나도 자신을 떠나도 별로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사랑의 고리는 드라마 속에는 4명의 남녀가 서로 나쁜 이성이라 생각하고 또 다른 이성을 착한 이성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통해 우리는 보아 왔습니다. 결론 내어보자면 사랑은 줄다리기라는 말은 꽤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 입니다. 완급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이죠. 너무 좋아해도 가끔은 튕겨주고 가끔은 힘들어도 좋아하는 척 해주는 기술, 바로 튕김의 기술 또는 줄다리기라고 하죠. 슬프게도 인간의 본성 속에는 나를 위해 주는 사람은 편하기 때문에 소홀하게 여기게 되는 경향이 있으며 내가 소유하지 못한 것에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줄다리기는 필수인 것 처럼 여겨집니다. 여기서 제가 본 가장 부러운 사랑을 소개합니다. 제가 참석했던 어떤 약혼식에서 약혼남은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제가 이 사람을 알기 전에는 저 자신이 무척 초라하고 작은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고 내게 말했들 때 세상에서 내가 가장 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 준다고 생각하니 나 또한 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상대를 통해 내가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존귀하게 여겨 결국 나 자신이 존귀해 지는 사랑 그런 사랑이 저에게 또 여러분에게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 경로대학 여네(?)학과 넌알아 교수 특강 중에서 감사의 글: 경쟁관계에 있는 닫네학과로 힘들어 하시면서도 특강을 준비해 주신 경로대학 여네학과 넌알아교수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PS: 반응을 보고 "처녀가 유부남과 불륜에 빠지는 이유" 라는 특강 내용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처녀가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처녀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셔야 할 내용입니다. 세상에 어떤 처녀가 처음부터 "나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지겠다" 라고 생각하고 불륜을 시작하겠습니까? 단, 그 사연은 진짜로 19금이 되겠네요. 신청곡: Turl(툴? 인가봐요) - 황신혜밴드 3집 "병아리 감별사 김씨의 좁쌀 로맨스" 꼭 틀어주셨으면 합니다. 후보곡: 여행을 떠나요 - 조용필 Eye of tiger - 영화 "록키" OST 일탈 - 자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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