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과 사연

그것이 알고 싶다: 로엔사마 음해 프로젝트

여름나라겨울이야기 2008. 5. 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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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로엔사마 음해 프로젝트
2008년 05월 20일(화)

2008년 NASA 선정 아름다운 지구 사진 9
안녕하십니까? SOS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 눈물PD입니다. 오늘은 로엔사마 방송 시작 200일 기념 빼기 13일 즉 방송 187일째를 맞아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로엔사마 음해 프로젝트]의 실체에 대해 저희가 확보한 자료를 공개해 보고자 합니다. 눈물PD: "청냥기자! 그 동안 로엔씨가 자신은 조신하다고 강력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청취자 몇몇이 그 주장을 완강히 부인해 왔는데요! 로엔씨가 조신하지 못하다고 하는 것에 어떠한 근거가 있나요?" 청냥기자: "네 그동안 로엔형님은 자신의 조신을 주장하며 스스로 조신교의 교주를 자처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청취자만이 조신교에 발을 담갔다고 금새 탈퇴하는 상황이 연속되어 왔습니다. 그리하여 조신교는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특히 뮤클청취자 중에 10시 타임 및 여타 시간의 핵심 청취자들부터 로엔형님의 조신이 부정되어 왔습니다. 다만 저희가 수집한 자료에 의하면 로엔형님이 조신하다 조신하지 않다라고 할 어떠한 증거도 수집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눈물PD: "아픈낭자기자! 조신 말고도 방금 청냥 PD 의 호칭에서처럼 로엔씨를 낭자가 아닌 남자로 몰고 가는 분위기도 있다면서요?" 아픈낭자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부 사연들을 통해서도 들으셨겠지만 로엔씨를 겨냥해 남자의 입장에서 답변해 달라던가 또는 로엔씨가 전생에 남자였다. 더불어 로엔씨에게서 남자의 향기를 느꼈다라는 사연들이 줄을 있고 있습니다." 눈물PD: "상황이 이렇다 보니 로엔씨를 남자로 여기고 스스로 트랜스젠더를 자처한 청취자도 있다면서요?" 십원기자: "저 십원기자가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엔씨가 여자라는 로엔씨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로엔씨를 남자로 여겨 스스로 트랜스젠더를 꿈꾸는 청취자가 있음은 확인되었읍니다만 아직 트랜스젠더로 완전히 전향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랜스젠더를 꿈꾸는 한 청취자는 스스로를 언니라고 부르며 로엔씨를 연하의 남편으로 삼고자 노력하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그 언니는 로엔씨의 연하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썰리네라고 하는 여성청취자는 로엔씨를 남자로 여겨 한 동안 로엔씨에게 공공연하게 구애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물PD: "심연 아니 미안합니다. 십원기자. 안타까운 사연들 잘 들었습니다. 응가떵기자! 문제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로엔씨의 성적 정체성으로 많은 청취자가 혼돈을 겪고 있는 듯 하고 이러한 혼돈에는 몇몇 핵심 청취자들의 주장 또는 사연이 있는 것 같은데요. 그 핵심 청취자 중에 한 사람을 인터뷰했다고요?" 응가떵기자: "네. 인터뷰를 통해 [로엔사마 음해 프로젝트]의 전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가명 기차너줌씨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가명 기차너줌: "기자님은 혹시 조정린과 킹카 이야기를 아시나요? 조정린씨가 고등학교 시절 성격이 출중해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고 해요. 그리고 그 학교의 킹카 남학생으로부터 프로포즈을 받고 사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평소 외모에 자신이 없던 조정린씨는 이 킹카를 뺏길 것만 같은 두려움에 킹카를 만날 때마다 많은 음식을 거의 강제로 먹였다고 해요. 이 킹카가 뚱뚱해지면 다른 여자들이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죠. 로엔 음해 프로젝트의 실체는 바로 같은 이유입니다. 로엔씨를 음해해서 왕따를 만든 다음에 주워(?) 먹는다(??)는 계산이 들어가 있는 것이죠!" 눈물PD: "아~ 그런 계산된 음해 프로젝트였던 것이군요. 다만 피해자로는 아까 언니로 트랜스젠더를 꿈꾸는 청취자와 썰리네양 등이 있겠군요. 그런데 제가 조정린 스토리를 좀 아는데 뚱뚱해진 예전의 킹카를 조정린양도 버렸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우탕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 우탕이 조사한 조정린 이야기의 결론은 조정린양이 뚱뚱해진 킹카를 버렸고 몇년이 세월이 흘러 대학생이 된 그 킹카를 다시 만났는데 그 살이 그 때까지 빠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참으로 미안했다는 결론입니다." 눈물PD: "역시 조정린 스토리는 비극이군요. 그런데 우탕기자 성이 오랑이였죠? 하하 넘어가고요. 이런한 비극이 로엔 음해 프로젝트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듯 합니다. 청취자 여러분 로엔씨는 조신하고 아름다우시며 천상 여자이십니다. 질투도 잘 하시고 작은 것에서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이 시대의 진정한 여시인 것이 저희 취재의 종합결론입니다. 로엔씨의 조신함을 의심하지 마십시요. 다만 이 시간에 다루지 못한 로엔씨의 채찍에 관한 진실은 다음에 방송되는 캡비였어 방송국의 추적 6분을 청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십시요." 지문 - 광고 방송이 진행되지 못한다. 이때 생방송이 끝난 줄 알고 눈물PD 핸드폰을 꺼내 로엔씨와 통화한다. "로엔형 방송 봤어? 나 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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