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5개의 사과 이야기

역사를 바꾼 5개의 사과이야기 2008년 04월 11일(금)

Rowen080411mp

로엔님 안녕하신거죠? 한주의 피로와 주말의 기대가 교차하는 금요일 밤이네요. 어쩌면 삶의 피로와 새로운 도전이 교차하는 날 일수도 있겠네요. 어제 같지 않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 이라는 말도 생각이 나고 과거는 부도난 수표이고 현재는 현금이며 미래는 도래하지 않은 만기어음이다. 라는 말도 생각이 나고 과거는 후회하기 보다는 추억하고 현재는 방종하기 보다는 충실하고 미래는 꿈만 꾸기 보다는 대비하라 는 말도 생각이 나고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희망하라 는 말도 생각이 나고 참으로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하루 였네요. 로엔님은 어떤 하루셨나요? 오늘 사연은 사상 최강의 길이가 되어질 것 같네요. 무리이다 싶으시면 패스해 주셔도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눈물 속에 슬피 울며 잠들 뿐... 이제 사연을 시작해 봅니다. [역사를 바꾼 5개의 사과 이야기] * 첫번째 사과, 아담과 이브의 사과(선악과) 신의 은혜, 악마의 유혹, 인간의 호기심이 결부되어 있는 원죄의 씨앗이 된 사과입니다. 만약, 그 사과가 역사 속에 없었다면 인간은 슬픔과 아픔, 고통 그리고 죽음이 없는 에덴의 동산에서 아직도 기쁨과 행복, 영원한 삶을 살고 있겠죠. * 두번째 사과, 아이작 뉴턴의 사과 만유인력을 인간의 역사 속에 나타나게 한 사과입니다. 만약 뉴턴이 그 사과를 통해 영감을 얻지 못해고 이후 누구도 만유인력을 고민하지 않았다면 인류은 아직도 중세의 삶을 살고 있겠죠. 물론 아이작 뉴톤이라는 천재로 인해 그 후 많은 학생들은 물리학과 미적분학의 난해함 속에서 머리를 쮜어자게 되기도 했죠. * 세번째 사과, 세 여신과 황금사과 바다의 여신 테티스가 결혼하는 날 불화의 여신 에리스는 초대를 받지 못 합니다. 그녀의 불화를 두려워한 주최 측이 선택이었죠. 에리스는 이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연회장에 황금사과를 하나 던지게 됩니다. 그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라고 씌여있었고 이걸 본 헤라, 아테네, 아프로디테(비너스) 세 여신은 황금사과를 갖기 위해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 사과 사건이 있기 전에 이 세 여신은 절친하기로 유명했었죠. 하지만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믿던 이 세 여신은 이 사과 하나로 우정에 금이 가게됩니다. 세 여신은 아름다움의 경쟁에서 결론이 나지 않자 결국 지나가는 양치기에게 조건을 걸고 판결을 맡기게 됩니다. 세 여신은 각각 양치기에게 자신을 선택하면 선물을 주겠다고 제시합니다. 헤라는 강력한 권력과 지배를, 아테네는 전쟁의 승리와 영광을,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운 여인과의 사랑을 약속합니다. 양치기는 아프로디테의 제안을 선택하고 황금사과는 아프로디테의 것의 됩니다. 양치기는 파리스였고 아프로디테가 약속한 아름다운 여인은 헬레나였답니다. 이 두 사람의 사랑은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됩니다. * 네번째 사과, 나폴레옹의 사과 프랑스 소년사관학교를 다니던 나폴레옹은 무척이나 가난했다고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성장기의 학생들은 항상 배가 고프기 마련이죠. 지금의 매점처럼 사관학교 앞에는 사과를 파는 할머니가 한분 계셨고 쉬는 시간마다 그 사과가게는 학생들로 붐볐답니다. 하지만 가난한 나폴레옹은 부러움과 가진 자들에 대한 분노의 눈으로 그 광경을 바라보기만 하며 "언젠가 내가 어른이 되면 이 세상에 복수해 주겠어" 라고 다짐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런 나폴레옹을 늘 지켜보시던 사과가게 할머니는 나폴레옹에게 사과를 하나 건내주며 "학생은 집에서 보내주는 돈이 넉넉하지 않은 모양이지? 자, 이거 받아요, 먹어봐요. 아주 잘 익었으니까 어서! 그리고 앞으로는 돈이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사과가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요." 나폴레옹은 그 일을 계기로 세상에 대한 분노를 잊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깊이 새기게 되었답니다. 나중에는 황제가 되어 과일가게 할머니에게 은혜를 갚았다고 합니다. 그 할머니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이 새겨진 금화를 보냈다고 합니다. 물론 나폴레옹을 영웅으로 보는가 침략자로 보는가 하는 견해 차이는 지배자와 피지배자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긴 하지만 나폴레옹이 히틀러와 같은 독재자가 아니었음을 역사는 다행이라 말하고 있답니다. * 다섯번째 사과 인류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위 4 개의 사과보다 더 큰 영향을 끼쳐온 마지막 사과의 이름은 바로 "미안해" 입니다. 천냥 빛을 갚아내는 힘도 검증된 바가 있으며 부모 자식간에, 헤어질 뻔한 연인 간에, 또 위기의 순간을 기회의 순간으로 바꾸어 온 이 사과는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가장 크게 인류의 역사와 개인의 역사 모두에 영향을 끼쳐 왔고 또 끼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사과를 너무 늦게 하는 경우에 누군가의 영정 앞에서 오열하기도 했고 일평생을 그리움이 될 사람을 놓치고는 눈물의 생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역사를 바꾼 4개의 사과와 달리 이 사과는 미래를 바꾸는 힘까지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과는 황금률로 알려진 "대접받고자 하는데로 대접하라" 는 서양 격언과 "역지사지 -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는 동양 격언을 양분으로 자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사과가 그 상대방에게 받아들여졌을 때는 그 무엇보다 달콤한 맛이지만 받아주지 않았을 때 그 무엇보다 쓰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달콤하든 쓰든 그 맛을 극복하고 나면 후회라고 하는 인생의 난치병(악병)을 이겨낼 힘을 준다고도 합니다. 당신의 과거에 그 씨앗이 뿌려졌지만 당신의 현재와 미래를 바꾸어 낼 사과 하나를 오늘 누군가에게 전달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역사를 바꾼 네개의 사과와 역사를 바꿀 하나의 사과로 인해 사연이 두서없이 길었네요. 로엔님의 발걸음 미치는 곳마다 로엔님의 마음이 닫는 곳마다 로엔님이 머무는 곳마다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 여름나라겨울이야기 신청곡 미안해요 - 김건모 후보곡 미안해요 - 거미 미안해요 - SMCM 미안해 - 홍경민 미안해 - 이루 미안해 - 위브 미안해 - Chan 미안해 - 리버풀 미안해 - 주다인 미안해 - 변진섭 미안해 - 토이 미안해 - G dogg 미안해 - 김장훈 미안해 - YADA 미안해 - The A.D 미안해 - 플라워 미안해 - 패닉 미안해 - 이루 미안해 - Zero 미안해 - 야다 미안해 - 원티드 미안해 - 엄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