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과 사연

여자의 외모가 남자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여름나라겨울이야기 2008. 4. 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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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외모가 남자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2008년 04월 17일(목)

비엔나의 저녁 하늘

로엔양 할룽!

갑자기 로엔양이라 해서 놀랐나요?

뭐 아무도 선출해 주지는 않았지만 대표삼촌으로 낙인찍힌 이 마당에 아직도 

소녀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로엔양을 로엔양이라 부르는 것은 흠이 되지 않겠죠?

사연 시작합니다. 

대학 동기 중 명성이 뛰어난 2 명의 늑대선수가 있었답니다.

먼저 선수 A 는 모성본능자극형인 동시에 활발하여 

뭇 여성의 애정공세를 받는 스타일이었고, 

선수 B 는 터프형으로 여자를 리드하는 능력이 뛰어났을 뿐 아니라 목표로 하는 

여인의 여심은 꼭 쟁취해 내는 스타일이었죠.

이 두 친구가 울린 여인들의 눈물로 태평양이 형성되었다는 전설도 있고, 

그 여인들의 한숨으로 전세계의 1/3 지역은 장마라고 하는 비자연(?)적 현상이 

발생한다는 설도 있으며, 그 여인들의 말할 수 없는 감정으로 인하여 

동방의 어떤 나라는 한이라는 정서가 백과사전에 수록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그 두 명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 행각이 유명했으며, 

뭇여인들의 사랑을 양분하여 가졌으며, 

외모로는 TV 출연자급의 외모를 지닌 많은 여학우들의 선망의 눈길도 받았다지요.

여기서 그 학교의 여학생이 이뻐야 얼마나 이쁘겠냐 태글이 들어올 수도 있는데 

당시 두 친구가 다닌던 대학의 무용과 학생들의 외모는 전국에 소문이 자자하여 

매일 아침 TV 체조에 출연했다는 것을 증거자료로 제출할 수 있답니다.

그러한 두 친구는 주변의 그러한 애정공세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으로 미인이라 할 수 없는 여인을 여친으로 간택하고 결국 숙청.. 

아니 수청을 들게 하는 아내로 삼았다지요.

그 당시에는 그런 그들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조금 더 삶이 지난 시점에 "여인은 외모다" 라고 하는 철학(?)을 가졌던 

이 여름이게도 외모보다 더 중요한 덕목이 있으며 그 덕목에 의해 

어떤 한 여인을 사모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지요.

그리하여 길어지는 이야기를 30 라인의 압박으로 확 줄여 설명하자면 

3초: 남녀가 상대 이성을 보면서 친구로 남을 사람인지 연인으로도 좋은지 

     판단하는 데 걸리는 평균시간

3개월: 남자가 여자의 외모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시간, 

    이 시간이 지나면 외모는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함

3년: 남자가 여자의 성격으로 인해 콩깍지 씌워지는 시간, 

    또는 일부 학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심리학적/생물학적인 사랑이 유효한 기간, 

    주의! 여기서 생물학적이라 함은 19금적인 것이 아니라 호르몬에 의한 

     두뇌 작용 및 신체 반응입니다. 로엔찌 므흣한 상상을 버려!

30년 그 이상: 남녀가 상대의 인격으로 인해 함께 부부로 살아갈 수 있는 기간, 

    이를 정이라하고 부부간의 정에 대해서는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되리라 봅니다.

*** 속보: 

소녀라고 강력히 주장하던 로모씨 실은 내일 시집가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예비 아줌마급의 실명 고모씨 또는 이모씨로 밝혀져...

청취자 여러분 사연을 잠시 중단하고 속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16일 로모씨가 방송 시작 후 56:50초 지날 쯤에 자신은 삼촌급이 아니라는 

발언에 시민들 강력히 항의하며 로모씨가 실은 고모씨 또는 이모씨라고 

강력히 주장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시민과의 인터뷰를 잠시 들어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따빵: "제가 로모씨의 사진을 확인한 결과 말만한 처자이며 

           어디 숨겨 놓은 조카가 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연세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시민 로엔사: "로모씨가 예비 아줌마급임을 저는 이미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시민 얼라: "그 동안 누나라고 불렀던 나날에 배신감을 느끼네요. 

           오늘부터 로모씨를 이모씨라 호칭하려 합니다."

충격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시민들이 로모씨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고모 또는 이모였음을 짐작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전혀 충격적이지 않은 당연한 사실이 다시 입증된 새의나라 뮤클동에서 

가짜일보 거짓기자 따당이 전해드렸습니다.

이어서 사연이 계속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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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속보를 들으니 서두에 로엔양이라 부른 것을 사죄해야 겠네요. 

이제부터는 저와 같은 삼촌레벨의 로엔이모라 불러드려야 겠네요.

뭐 일단 사연 정리합니다.

내면보다는 외면을 먼저 볼 수 밖에 없는 인간의 특성 상 

만남에서의 감정이 움직이는 순서는 외모 > 성격 > 인격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감정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인격 > 성격 > 외모의 순으로 바뀌어 가죠.

그래서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외모의 효과를 주의하라고 많이 분들이 역설하셨죠.

어제 사연 중 질문하신 여자의 외모가 남자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이 주제는 사연보다는 대화를 3박4일 나누어야 하는 주제임을 

로엔이모도 이해하시리라 생각하며 부족한 글을 생략합니다.

고로 공개미팅 시각을 확정해 주시죠. ^^v

PS: 위의 두 선수의 이름을 꺼림낌없이 공개하자면 

한 친구는 노인대학의 나몰라교수님이시고 또 

다른 한 친구는 경로대학의 넌알아교수님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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