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과 사연

그녀와의 200일째

여름나라겨울이야기 2008. 6. 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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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의 200일째
2008년 06월 02일(월)

빛을 달려 어둠으로
로엔님 드디어 뮤클 데뷔하신지 꼭 200일이 되었네요. 지난 11월 16일 20시에 데뷔하셨고 오늘 22시를 기준으로 하자면 17,287,200초 지났구요. 날짜를 포함하면 정확히는 199일 지나 2시간째네요. 세상이 어지럽고 아픈 시간들을 지나고 있음에도 축하할 일은 또 이렇게 온 세상의 아픔을 달래고 또 깨끗이 씯기워 주는 여름비와 함께 찾아왔네요. 기상청의 슈퍼컴퓨터가 아닌 저희 동네 슈퍼의 컴퓨터 분석결과에 의하면 로엔님 데뷔를 하늘도 기념하셔서 오늘 전국적으로 200해개의 빗방울이 이 비구름을 통해 전국에 내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해는 만 * 만 * 만 * 만 * 만개이죠. 그러니까 10 의 20승 곱하기 200 개의 빗방울이 이 날을 기념하여 세상의 아픔을 씯기워 주며 이 기쁜 날을 기념해 주고있네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안치환씨는 노래했던가요? 꽃보다 아름다운 저희를 선물로 드리고 싶지만 로엔님께 보여 드릴 수 있는 아름다운 것은 세이에서는 장미외에는 없네요. 그런데 왜 199송이 이냐구요? 한송이는 거울보세요. 199송이가 로엔님의 아름다움 앞에 추해보이실 거예요. 고진감래, 새옹지마라고 했던가요? 힘겨운 나라 안팎 사정 속에서 정말 기쁜 날이네요. 2035년 4월 2일 월요일 그 때 로엔님의 10,000일째 방송도 들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다만 기쁜 일 뒤에 다음 주에는 그 무섭다는 13일에 금요일이 다가오고 있네요. 그 때도 로엔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저희의 두려움을 이길 수 있게 해주세요. 매년 8월 7일, 매년 2월 24일, 그리고 다가오는 9월 10일 그 날들을 기다려 봅니다. 그럼 로엔님 좋은 밤, 예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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