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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이지 않게 은근히 남자 핸펀 번호 따는 법

노골적이지 않게 은근히 남자 핸펀 번호 따는 법 2008년 03월 25일(화) 로엔님 안녕하세요. 조심교 교도 따당왕따당입니다. 무슨 조심교냐굽쇼? 로엔님에게 미운 털 박혀서 조심 중 입니다. - 이런 또 털이다 - 수영장의 접영 때마다 상상 속에 빠지시면서 "따당 미워" 를 속으로 외치신다는 말씀.. 전 단지 저의 사연을 적었을 뿐인데.. 후~울쩍 오늘은 만회코자 로엔그린의 전설과 어제 궁금해 하신 여자가 남자 핸펀 따는 법에 대해 노인대학 나몰라 교수님과 동문수학하신 경로대학 넌알아? 교수님의 사견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로엔그린의 전설 (참고: 로엔그린을 백조의 기사라고도 함) 10세기 전반 브라반트의 왕녀 엘자는 남동생을 죽였다 하여 텔라문트백작에게 고소를 당한다. 이 원죄(寃罪)로부터 그녀를..

로엔님 애인없는 이유를 밝혀드립니다.

로엔님 애인없는 이유를 밝혀드립니다. 2008년 03월 15일(토) 로엔님 인사는 챗방에서 올렸으니 중략하구요. [독백] 중략한다는 말이 "안녕하세요" 보다 길군, 걍 "안녕하세요" 할 껄 로엔님 이화여대 [5월의 여왕] 전설을 아시나요? 타짜라는 영화에서 김혜수님께서 "이거 왜 이래,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라는 대사로 인해 이대의 명예가 전 같지 않음을 시사하긴 했지만 누가 뭐래도 저희 나라 최고의 지덕체를 겸비한 여성들이 모여있는 곳 중에 대표적인 곳이라면 이대를 빼어놓을 수 없을 겁니다. 그런 이대에서 5월의 여왕을 뽑는 행사는 사라졌지만 예전에는 이대만의 이슈가 아니라 사회의 이슈가 될 정도로 이대 5월의 여왕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을 뽑는 행사로 각인되어 있었죠. 당시에는 미스코리아 진보다 이..

그래요 그 아이는…

그래요 그 아이는… 2008년 03월 14일(금) (로엔님 인사는 끝에 할께요) 그래요 그 아이는 그렇게 죽어가고 있었죠. "난 오빠가 싫어, 오빠는 그저 나를 위해 돈을 써주고 내가 심심할 때 놀아줄 심심풀이 상대였을 뿐이야. 오빠는 그냥 저 밖에 수 많은 남자들 중에 하나였을 뿐이고 지금은 저 밖의 사람들만도 못해. 나를 귀찮게 하잖아. 지긋 지긋해, 가버리란 말야. 왜 그렇게 사람이 구질구질해. 그냥 나 혼자있게 해 줘. 오빠 얼굴보는 것조차 이제 구역질나" 고아로 자라서 병실조차 지켜 줄 사람이 없던 그 아이는 오늘도 소리를 질러대고 있네요. 하지만 저는 알아요. 자기가 떠나간 그 자리에 홀로 남아 그리움으로 아파할 나를 생각해서 자신이 떠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하는 것을... 자기가 떠나간 ..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 말....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 말.... 2008년 03월 13일(목) 로엔님 사랑이란 뭘까요? 막스 뮬러가 독일인의 사랑에서 말했듯이 "육체적 교감 없이 사랑하는 것은 귀신을 사랑하는 것이요 정신적 교감 없이 사랑하는 것은 시체를 사랑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맞는 건가요? 세상에 60억 인구가 있다면 세상은 60억 빛깔로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겠죠? 사랑에 관해서는 60억 빛깔을 넘어 600억 빛깔로도 예기할 수 있겠죠? 오늘 저는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말을 되새겨 봅니다. 이정석은 자신의 노래에서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 말 나는 믿을 수 없어" 라고 노래했듯이 저 또한 사랑하기에 떠난다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나쁜 쪽으로 말하면 사랑이 식어 재가 되어버린 것일 것이고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내가 ..

몸살보다 아픈 트라우마 이야기

몸살보다 아픈 트라우마 이야기 2008년 03월 12일(수) 1. 트라우마 이야기 로엔님 저 아팠어요. 몇 년만에 몸살로 이렇게 아파보네요. 그런데 몸이 아픈 것 보다 더 아픈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겪었네요. 지난 월요일 몸의 모든 세포들이 "저 여기 있어요"라며 외쳐대는 것이 심상치 않더니 어제 화요일 결국 출근 못하고 결근을 선언하고 종일 집에 누워서 면벽 아니 면천장 18시간만에 병원을 다녀오라는 어머니 성화에 못 이겨 동네 의원을 찾아가 비싸디 비싼 링켈을 천천히 맞는 것이 좋다고 해서 1시간반 동안이나 맞았답니다. 수액실은 2개의 침대가 있었는데 그 중 한자리를 차지하고 누었습니다. 간호사님께서 제 팔뚝에 바늘을 꽂으시더니 "어머 바늘이 휘어버리네" 하시더니 "다시 손등에 놓을께요" 하시더군..

잠 깨주세요.

잠 깨주세요. 2008년 03월 09일(일) 로엔님 안녕하세요. 본방사수 여름나라겨울이야기입니다. 새벽을 깨우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방송을 하면서 많이 피곤하실 것 같아 정신이 드는데 도움이 될 저의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려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슬픈 일들과 기쁜 일들이 있기 마련이죠. 슬픈 일 보다는 기쁜 일로 하나 짧게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믿어주세요. 이전 이야기 보다는 짧아요. 제가 자대에 배치 받고 신병으로 지낼 때의 일입니다. 저희 나라는 그 때도 지금과 같은 정전이 아닌 휴전의 상태, 즉 언제라도 6.25가 재발하여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저희의 임무는 전쟁 대비가 주업무였답니다. 늘 출동 상황을 정비하고 여름 장마철에는 연병장에 물이 고인 곳을 주야와 새벽을 가리지 ..

세상에서 가장 길고 슬픈 사랑이야기 2/2

세상에서 가장 길고 슬픈 사랑이야기 2/2 2008년 03월 08일(토) 안녕하세요. 로엔님 여름국겨울전입니다. 제가 누군지 모르시겠다고... ㅡㅡ; 세이챗팅의 닉네임이 6자 제한이라 이렇게 됬습니다. 나라 국, 이야기 전 각설하고 여름나라 겨울이야기가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길고 슬픈 사랑이야기 최종회를 시작하려 합니다. 먼저 Previous Story 먼 고대의 섬나라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소년과 소녀가 살았습니다. 소녀 아나벨리는 천사들의 질투로 죽었고 소년도 죽었습니다. 신은 이 둘에게 다시 인간이 되어 사랑을 할 기회를 주셨지만 천사들의 질투로 인해 조건을 거시게 됩니다. 그 조건은 소녀가 곱추로 태어나 전생의 기억이 없는 소년에게 단 한번만 고백 할 수 있고 소년이 받아들이면 영..

세상에서 가장 길고 슬픈 사랑이야기 1/2

세상에서 가장 길고 슬픈 사랑이야기 1/2 2008년 03월 07일(금) 로엔님 안녕하세요. [무한로엔교] 산하 [로엔뭐한겨] 경기동부지부장 겸 [로엔방사추진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여름나라 겨울이야기 입니다. 이번 주 챗방과 2번의 사연을 통해 로엔님의 방사를 3번이나 유발하여 진행에 어려움을 겪게 해드린 점 [로엔방사추진위원회]의 역할을 이번 주에는 다한 것 같아 오늘은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합니다. 다만 진지한 이야기를 하려니 길어서 7부작 연작하려 했으나 거부하실 것 같아 확 줄였습니다. 먼전 시 한편을 올려드립니다. *************************************************** 아주 아주 오래전 바닷가 한 왕국에 한 소녀가 살았어요. 아나벨 리라면..

무한로엔교를 말하다.

무한로엔교를 말하다. 2008년 03월 06일(목) 로엔님 어제부터 쭈욱 안녕하셨나요? [무한로엔교] 산하기관 [로엔뭐한겨] 경기동부지부장 여름나라겨울이야기입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긴 했지만 어제 본방 사수 못한 거 님의 채찍(cj)으로 벌하심을 달게 받겠습니다. 본방은 사수 못했지만 오늘 재방을 열심히 들으며 어제의 트렌드를 놓치지 않코자 부던히 노력했답니다. 일단 어제 수영장에 남성 비율이 적어서 불만을 토해내셨는데 다니시는 수영장이 어디인지 몇시에 강습을 받으시는지 공개해 주시면 저희 [무한로엔교] 남성추종자들을 파견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서 동부지부 지부장으로서 저도 한번은 그 수영장을 가서 버터플라이를 펼쳐보이며 로엔님이 숙녀로 성장하는 일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아 그리고 오늘 사연을 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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