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과 사연 55

인디언 옥수수밭 이야기

인디언 옥수수밭 이야기 2008년 05월 12일(월) 신비주의 로엔님 안녕하세요? 오늘 목소리가 조금은 차분하네요. 특유의 발칙 명랑 므흣 보다는 잠에서 아직 덜 깬듯하시기도 하고... 뭐 어이됬건 이러하나 저러하나 로엔님 목소리는 늘 행복을 전하여 주네요. 사연 오랜만이죠. 로엔님도 아시다시피 제가 유모 없이 어머님과 누님 손에 자란 관계로 유머라는 그 분이 저랑 오래 계시지를 못 하시네요. 더불어 특정 주제를 하나 보내고는 새로운 주제를 못 잡고 있기에 집필(?)의 어려움을 겪어 온 나날이네요. 오늘은 부러진 펜을 다시 모듬어 사연을 하나 작성해 봅니다. [인디언 옥수수밭 이야기] 아메리카 인디언 중에 어떤 부족에게는 혼기가 찬 처녀들에게 특별한 관습을 행하고는 했다고 합니다. 이 관습은 아주 큰 옥..

자가성격테스트 : 마음의 창

자가성격테스트 : 마음의 창 (조안리의 창) 2008년 04월 29일(화) 로엔님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진지하기로 했고 이전부터 순진했고 오늘부터 조신하기로 했으며 내일부터 므흣하기로 한 여름나라겨울이야기 따당입니다. 오늘은 로엔님과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 간단한 자가성격테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평소에 꾸낌용으로 쓰셨던 A4 하나를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종이 안에 제법 큰 정사각형을 하나 그려주세요. 이제 사각형의 좌측상단에 0 을 적어주세요. 우측상단은 100 을 적어주세요. 그럼 이제 평소 억압적인 상황이 아닌 친구들과의 대화에 있어서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솔직하게 다 털어 놓을 수 있는지를 0 과 100 사이의 점수를 주어보세요. 간단하게 이걸 발표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단, 상하관계가 ..

사랑은 형용사? 동사?

사랑은 형용사? 동사? 2008년 04월 28일(월) 로엔님 예쁜 저녁이예요. 지난 이틀 그리고 하루를 잘 보내셨나요? 오늘 게릴라방송 정말 게릴라(?)스럽고 깜작 놀라게 하는 이벤트였네요. 오늘 사연은 이전과 다르게 조금 더 진지해 보려고해요. 로엔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랑은 형용사일까요? 동사일까요? 에스키모어에는 희다는 표현이 무료 50여가지나 된다고 해요. 그 각 50개의 희다는 표현은 그 날의 날씨와 말하는 사람의 감정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하는데 매일매일 보는 세상이 하얗기만 했던 그들의 눈에는 하얀색도 참 다양한 의미를 지녔던 것이죠. 그리고 로엔님도 알고 계시듯 고대 그리스어에는 사랑을 4 가지 단어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아가페, 에로스, 필리아, 스톨게입니다. 다른 분류로 스톨게 대신 ..

역사 속 로린이야기

역사 속 로린이야기 2008년 04월 25일(금) 로엔님 그거아세요. 영원보다 긴 순간이 있다는 것을요. 순간보다 짧은 영원이 있다는 것을요. 바로 로엔님이 없는 70시간이 저희에겐 영원보다 길답니다. 전에 48시간이라 하셨는데 정확히는 70시간입니다. 더불어 로엔님과 함께 하는 2 시간은 순간보다 짧기만 하답니다. 그리하여 70시간을 달래보고자 역시 자판에 앞발을 올려봅니다. 사연에 등장하는 이름들은 실명이 아닌 닉네임과 그 변형임을 밝혀 둡니다. *** 수강과 로린이야기 (배경은 백도라지 송 부탁해요) *** 신라 말엽 채찍을 잘 쓰기로 유명한 로린이라는 낭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본시 군인징벌은 남자만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신라 말엽 국운이 위태하자 조정은 남자뿐만 아니라 무예에 뛰어난 여성들도 ..

Final Turl

Final Turl 2008년 04월 24일(목) 로엔님 안녕하세요. 어제 본방사수를 못한 여름나라겨울이야기입니다. 그리하여 어제의 죄로 오늘 채찍은혜를 받을까 하였는데 어제는 채찍을 날리지 않은셨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그냥 보너스로 날려주시면 안 될까요? 안 되신다면 다음을 실감나게 읽어주세요. "훼리릭, 찰싹! 찰싹! 훼리릭, 찰싹! 찰싹!" 감사하구요. 사연 시작합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챗방 참여나 본방 사수를 못하고 있지만 그 외의 날들은 주말을 제외하고는 늘 챗방에 있으면서 보게 되는 것이 하나가 있었습니다. "로엔님 요새는 털 이야기 안 하시네요", "오늘 털 이야기 나왔나요?" 이런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털을 그리워하시고 털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많은 분들이..

남자는 국어사전, 여자는 시집

남자는 국어사전, 여자는 시집 2008년 04월 21일(월) 로엔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 저는 주말에 오랜만에 카페에 가서 수다(!)도 떨고 또 술자리가 있어서 어린 시절이라면 엄청난 충격이 되었을 이야기를 나이가 들어서인지 별로 충격을 느끼지도 않고 듣고 왔네요. 삶은 참 버라이어티한 것인가 봐요. 나중에 한번 나눌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 사연으로 들어갑니다. 남자는 언어사용을 국어사전에서 여자는 시집에서 가져온다는 말 혹시 들어보셨나요? 못 들어보셨다고요. 당연하실 겁니다. 오늘은 다른 교수님들의 이론이 아닌 저의 이론을 말씀드리려고 하니까요. 남성이나 여성이나 일상 생활에서 미묘한 차이는 있겠지만 언어 사용에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니까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이죠. 하지만 감정이..

여자에게 필요한 3 명의 남자

여자에게 필요한 3 명의 남자 2008년 04월 18일(금) 로엔님 안녕하세요? 오늘이 지나면 주말.. 로엔님 생라이브 목소리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네~ 사연입니다. 여자에게 필요한 3 명의 남자 아는 여자에서 잘 아는 동생으로 그리고 첫사랑이 되었던 그녀는 제게 여자에게는 일생을 통해 3 명의 남자가 필요하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첫번째 남자, 아버지 같은 남자 물론 친아버지가 그 역활을 다 한다면 이런 남자가 별도로 필요하지는 않겠죠. 하지만 몇몇 경우 친아버지에게서 이상형의 아버지 모습을 찾지 못한 경우 그 역활처럼 포근하게 여자의 삶을 보듬어 줄 남자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죠. 때로는 친아버지의 역활이 부족함이 없다고 해도 친아버지에게 오히려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할 수 ..

여자의 외모가 남자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여자의 외모가 남자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2008년 04월 17일(목) 로엔양 할룽! 갑자기 로엔양이라 해서 놀랐나요? 뭐 아무도 선출해 주지는 않았지만 대표삼촌으로 낙인찍힌 이 마당에 아직도 소녀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로엔양을 로엔양이라 부르는 것은 흠이 되지 않겠죠? 사연 시작합니다. 대학 동기 중 명성이 뛰어난 2 명의 늑대선수가 있었답니다. 먼저 선수 A 는 모성본능자극형인 동시에 활발하여 뭇 여성의 애정공세를 받는 스타일이었고, 선수 B 는 터프형으로 여자를 리드하는 능력이 뛰어났을 뿐 아니라 목표로 하는 여인의 여심은 꼭 쟁취해 내는 스타일이었죠. 이 두 친구가 울린 여인들의 눈물로 태평양이 형성되었다는 전설도 있고, 그 여인들의 한숨으로 전세계의 1/3 지역은 장마라고 하는 비자연(?)적 현상..

사랑한 데이&사랑할 데이

사랑한 데이&사랑할 데이 2008년 04월 14일(월) 로엔님 블랙데이 였네요? 짜장면 드신 건가요? 아니면 로즈데이를 기대하시고 계신 건가요? 저는 오늘 블랙데이행사를 치루고 로즈데이와 같은 날인 옐로데이를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은 날이 날인 만큼 여러가지 데이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네이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30줄 넘으면 소개가 안 될 염려가 있어 세가지 버전으로 작성합니다. 골라 읽는 재미.. 그리고 제가 읽으시기 편하라고 한줄씩 띄어쓰기를 하고 있으니 그걸 고려해 주시면 60줄이 실제로는 30줄인 건 아시죠. ^^; 그리고 아래의 수많은 데이에도 불구하고 제가 로엔님을 알기 전에는 No앤데이(애인 없은 데이)였고 로엔님을 알고부터는 매일 로엔데이였다는 거 아시죠! 첫번째 버전: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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