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50

몸살보다 아픈 트라우마 이야기

몸살보다 아픈 트라우마 이야기 2008년 03월 12일(수) 1. 트라우마 이야기 로엔님 저 아팠어요. 몇 년만에 몸살로 이렇게 아파보네요. 그런데 몸이 아픈 것 보다 더 아픈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겪었네요. 지난 월요일 몸의 모든 세포들이 "저 여기 있어요"라며 외쳐대는 것이 심상치 않더니 어제 화요일 결국 출근 못하고 결근을 선언하고 종일 집에 누워서 면벽 아니 면천장 18시간만에 병원을 다녀오라는 어머니 성화에 못 이겨 동네 의원을 찾아가 비싸디 비싼 링켈을 천천히 맞는 것이 좋다고 해서 1시간반 동안이나 맞았답니다. 수액실은 2개의 침대가 있었는데 그 중 한자리를 차지하고 누었습니다. 간호사님께서 제 팔뚝에 바늘을 꽂으시더니 "어머 바늘이 휘어버리네" 하시더니 "다시 손등에 놓을께요" 하시더군..

잠 깨주세요.

잠 깨주세요. 2008년 03월 09일(일) 로엔님 안녕하세요. 본방사수 여름나라겨울이야기입니다. 새벽을 깨우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방송을 하면서 많이 피곤하실 것 같아 정신이 드는데 도움이 될 저의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려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슬픈 일들과 기쁜 일들이 있기 마련이죠. 슬픈 일 보다는 기쁜 일로 하나 짧게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믿어주세요. 이전 이야기 보다는 짧아요. 제가 자대에 배치 받고 신병으로 지낼 때의 일입니다. 저희 나라는 그 때도 지금과 같은 정전이 아닌 휴전의 상태, 즉 언제라도 6.25가 재발하여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저희의 임무는 전쟁 대비가 주업무였답니다. 늘 출동 상황을 정비하고 여름 장마철에는 연병장에 물이 고인 곳을 주야와 새벽을 가리지 ..

세상에서 가장 길고 슬픈 사랑이야기 2/2

세상에서 가장 길고 슬픈 사랑이야기 2/2 2008년 03월 08일(토) 안녕하세요. 로엔님 여름국겨울전입니다. 제가 누군지 모르시겠다고... ㅡㅡ; 세이챗팅의 닉네임이 6자 제한이라 이렇게 됬습니다. 나라 국, 이야기 전 각설하고 여름나라 겨울이야기가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길고 슬픈 사랑이야기 최종회를 시작하려 합니다. 먼저 Previous Story 먼 고대의 섬나라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소년과 소녀가 살았습니다. 소녀 아나벨리는 천사들의 질투로 죽었고 소년도 죽었습니다. 신은 이 둘에게 다시 인간이 되어 사랑을 할 기회를 주셨지만 천사들의 질투로 인해 조건을 거시게 됩니다. 그 조건은 소녀가 곱추로 태어나 전생의 기억이 없는 소년에게 단 한번만 고백 할 수 있고 소년이 받아들이면 영..

세상에서 가장 길고 슬픈 사랑이야기 1/2

세상에서 가장 길고 슬픈 사랑이야기 1/2 2008년 03월 07일(금) 로엔님 안녕하세요. [무한로엔교] 산하 [로엔뭐한겨] 경기동부지부장 겸 [로엔방사추진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여름나라 겨울이야기 입니다. 이번 주 챗방과 2번의 사연을 통해 로엔님의 방사를 3번이나 유발하여 진행에 어려움을 겪게 해드린 점 [로엔방사추진위원회]의 역할을 이번 주에는 다한 것 같아 오늘은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합니다. 다만 진지한 이야기를 하려니 길어서 7부작 연작하려 했으나 거부하실 것 같아 확 줄였습니다. 먼전 시 한편을 올려드립니다. *************************************************** 아주 아주 오래전 바닷가 한 왕국에 한 소녀가 살았어요. 아나벨 리라면..

무한로엔교를 말하다.

무한로엔교를 말하다. 2008년 03월 06일(목) 로엔님 어제부터 쭈욱 안녕하셨나요? [무한로엔교] 산하기관 [로엔뭐한겨] 경기동부지부장 여름나라겨울이야기입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긴 했지만 어제 본방 사수 못한 거 님의 채찍(cj)으로 벌하심을 달게 받겠습니다. 본방은 사수 못했지만 오늘 재방을 열심히 들으며 어제의 트렌드를 놓치지 않코자 부던히 노력했답니다. 일단 어제 수영장에 남성 비율이 적어서 불만을 토해내셨는데 다니시는 수영장이 어디인지 몇시에 강습을 받으시는지 공개해 주시면 저희 [무한로엔교] 남성추종자들을 파견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서 동부지부 지부장으로서 저도 한번은 그 수영장을 가서 버터플라이를 펼쳐보이며 로엔님이 숙녀로 성장하는 일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아 그리고 오늘 사연을 쓴 이유..

털!복숭아 이야기

털!복숭아 이야기 2008년 03월 04일(화) 로앤님 안녕하세요. "여름나라겨울이야기"입니다. 누군지 모르시겠다고요. 뮤클가입시에 닉네임이 7자 제한이라 "여름국겨울야그"로 알려져있습니다. 어제 방송 중에 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저주(?)가 씌워진 하루를 보냈답니다. 근무 중 여직원이 제 팔뚝의 털을 보면서 하는 말이 "몬스터주식회사에 나오는 제임스다" 하더군요. 기억하시나요. 그 애니에서 파란털과 보라색털로 곰처럼 생긴 주인공 몬스터.. 그리고 방학이 끝나고 내일 첫강의가 있어서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미용실 원장님께서 머리를 깍으신 후 잔털을 정리해 주시다가 "털이 많으시네요. 완전 털!복숭아예요" 그냥 복숭아도 아니고 털복숭아래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많은 지난 날들이 주마등처럼..

로엔바라기

뮤클캐스트 로엔음악방송. 이 글은 순수 창작입니다(사진은 펌) 2008년 02월 29일(금) 로엔님을 기다리는 저희는 로엔바라기랍니다. 매일 밤 10:00 로엔님을 향해 귀만이 아니라 온 몸과 맘이 기다림에 즐겁습니다. 5분 전, 4분 전, 3분 전, 2분 전, 1분 전 50초 전, 40초 전, 30초 전.. 기다림에 초초하기까지 하답니다. 로엔님의 목소리를, 로엔님의 맑은 웃음을 기다립니다. 가능하다면 로엔님에게 자동차라도 사서 일찍 방송 준비하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답니다. 그 차를 열고 운전할 수 있는 사랑의 열쇠를 드리고 싶습니다. 로엔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만 있다면 저희는 곰인척 겨울 내내 겨울잠을 자면서까지 기다릴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로엔님을 이렇게 마이크라는 감옥 안에 가두어 두고만 싶..

로엔그린의 라이브

로엔그린의 라이브 2008년 02월 24일(일) 박선주 5집 ‘Dreamer’ My Song Just dream about you Just thinking of you 넌 나의 노래.. 아무것도 없는 나이지만 넌 나의 멜로디 You`re my everything you`re my song You`re my everything you`re my.. Dreamer.. I`m a dreamer 새들의 노래 그리고 너 Dreamer.. I`m a dreamer 달빛 멜로디 그리고 너 I`m dreamer 들려온다 바람의 노래 그리고 너 I`m dreamer 춤을 춘다 꿈의 멜로디 그리고 너 저 낮은 담장 위로 커다란 날개 숨기는 너 저 높은 세상 위로 날아 오르려 애쓰는 나 Just dream abou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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